생강으로 체온을 높인다 - 생강홍차
'생강이 없는 한약은 있을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생강은 한방에서 중요한 존재다.
실제로 의료용 한약 200여종 가운데 75%에 생강이 들어갈 정도이다.
현대 약리학에서는 생강에 다음과 같은 효능이 있다고 본다.
- 체열 상승효과와 그에 따른 면역력 증진
- 혈관 확장 작용에 따른 혈압 저하
- 혈전을 녹인다.
- 뇌의 혈액 순환을 촉진해 우울증을 예방, 개선한다.
- 내이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어지럼증을 경감시킨다.
- 소화액 분비를 높여 소화가 잘되게 한다.
- 식중독균을 비롯해 장속의 유해균을 죽인다.
- 발한 해열 작용
- 거담 진해 작용
- 진통작용
생강의 성분인 진저롤(gingerol)과 생강 오일(ginger oil)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서,
병이나 노화의 원인이 되는 몸속의 활성산소를 없애 준다.
이렇게 효능이 다양한 생강은 그야말로 만병의 특효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강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효과도 있는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위궤양과
위암의 원인이 된다.)과 병원성 대장균 0-157, 콜레라균을 퇴치할 정도로 강력한
살균효과가 있는 홍차에 생강을 넣은 것이 바로 생강홍차이다.
홍차, 생강과 함께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흑설탕과 벌꿀이다.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흑설탕은 일명 '검은 보석'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벌꿀은 옛날부터 약으로 중요하게 쓰였으며 장속에 있는 유용균의 활동을 도와 면역력 향상에 기여한다. 흑설탕과 벌꿀은 모두 몸속에서 빠르게 에너지로 바뀌는 양질의 당분을 함유하고 있다. 아침 간이 단식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낮에 배고픔을 느낄 때가 많다고 한다. 이는 평상시 언제나 뱃 속에 음식이 들어 있는 상태에 익숙해져 있다가 (당연히 건강에 좋지 못한 상태다.) 몸에 필요한 적정량의 식사만 하는 아침 간이 단식을 시작하자 뱃속에 들어 있는 음식의 양이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는, 이른바 의사공복 상태이다. 하지만 참을성이 필요한 습관은 좀처럼 오래 계속하지 못하므로, 만약 낮에 배고픔을 느낀다면 생강홍차에 흑설탕이나 벌꿀을 넣어 마시거나 흑설탕, 벌꿀, 초콜릿 등을 먹기 바란다. 혈당치가 높아지면 공복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혈당치가 상승할 때 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므로 배가 고프다고 느끼기 전에 생강홍차를 마시거나 흑설탕, 벌꿀을 먹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이다.
■ 생강홍차
재료:
생강 적당량(튜브 형태로 나오는 제품도 괜찮다.), 홍차 티스푼으로 하나(티백을 써도 된다.), 흑설탕이나 벌꿀 적당량
만드는 법:
①생강을 간 다음(또는 튜브 형태로 나오는 제품을 쓴다.) 데워 놓은 찻잔에 넣는다.
②뜨거운 홍차를 ①에 붓는다.
③ ②에 흑설탕이나 벌꿀을 넣는다.
※생강과 흑설탕, 벌꿀은 맛있다고 느껴지는 양을 넣는다.
(이시하라 유우미, '몸이 따뜻해야 몸이 산다'에서, 삼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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